아들 잃은 경비원에 전보 조치 요구한 전근향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제명결정


아들 잃은 경비원에 전보 조치 요구한 전근향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제명결정

7월 14일 부산시 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여성(40대)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20대 경비원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경비원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습니다.


부산시 동구의회 전근향 의원은 교통사고로 아들 잃은 경비원에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20대 경비원은 아버지와 함께 같은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해 왔는데 7월 14일 부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비실로 돌진하면서 당시 근무 중이던 경비원 김모씨(26)가 사고로 숨지게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에 이 아파트 입주민 대표이자인 민주당 현직 구의원인 전근향의원은 경비업체에 직접 연락해서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한 조로 근무하나며 고인의 아버지를 다른 사업장으로 즉각 전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전근향 의원의 징계청원서는 교통사고가 있었던 아파트 주민들이 냈으며 주민들은 징계청원서에서 전근향 의원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과 전근향 의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0대 경비원이 근무를 하던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상황에서 입주자 대표인 전근향 의원이 고인의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함으로써 유족은 물론 입주민에게도 큰 실망과 분노를 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회의를 열어 전근향의원 징계 청원을 낸 당원과 지역주민, 전근향의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친 후에뒤 심판위원 만장일치로 전근향의원의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좀더 넓은 생각과 깊은 마음을 갖고 행동 했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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