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리피 북상 남부지방 집중 호우 내륙지역 폭염 날씨 전망

태풍 리피 북상 남부지방 집중 호우 내륙지역 폭염 날씨 전망

오늘 14일 기상청에서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리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제15호 태풍 리피 영향으로 15일에는 충청남도, 강원영동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6일 낮부터 17일까지 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최고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태풍 리피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오겠고, 동해안 지방은 60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리피는 중부지방의 폭염과 남부지방의 가뭄을 해소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16일에는 동해 하늘에 찬 공기가 있어서 강한 동풍 함께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15호 태풍 리피가 영향을 주겠지만 가뭄이 심한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뜨거운 동풍이 불어 35℃를 내외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남해안 제외)과 경상도(경남해안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20~6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울릉도, 독도, 전라북도, 충청도 남부, 강원영서 남부에선 5~40㎜ 수준으로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