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대상 차량화재 520d차종 모델 위험 조치 및 피해자 모임 움직임

BMW 리콜대상 차종 모델 화재 위험 조치 및 피해자 모임 움직임

BMW의 디젤엔진에서 화재가 발생 하고 있는 가운데 BMW 10만 대가 넘게 리콜대상 차량이 발표 하였는데 이 또한 수입차량 중 역대 최고의 리콜 규모 입니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임원까지 함께 참여하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EGR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 결함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BMW 화재의 원인이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GR 모듈 개선품의 부품 수급이 되기 전까지 BMW에서는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진단을 휴일없이 24시간 실시하고 있지가운데 안전진단을 완료한 520d 모델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은 8월 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하여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과 화재위험이 있는 차량은 구입과 매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BMW 차량화재 예방조치로 국토교통부는 아래와 같은 후속조치를 취하였습니다.

① BMW 중고차 매매를 하는 경우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에 리콜대상 차량임을 명시하여 해당 차량의 소유주 매매업자와 차량을 구매하려고 하는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② 중고차 매매업자는 BMW긴급 안전진단과 리콜 조치 후에 BMW 차량을 판매하도록 하였습니다.

③ 자동차검사소는 검사를 받으러 온 고객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 조치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④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부터 서비스 중인 “자동차365” 긴급 팝업창을 통하여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 이행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대상 차량의 소유주와 국민 전체에게 안전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리콜대상 BMW 소유주들께서 긴급 안전진단 및 리콜조치에 대하여 조속히 이행달라고다시한번 강력하게 촉구와 당부를 하였습니다.

BMW는 7월 27일 리콜 계획을 발표하면서 730Ld 차량을 포함하되 제작일자를 2012년 7월2일부터 2015년 1월28일(1010대)로 한정하여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1년 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7월 1일 화재가 발생한 BMW 745i도 리콜 대상이 아닌 가솔린 차량으로, 이달 들어서만 2대째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불이 났다.

최근에 경남 사천시 인근의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730Ld 차량에 불이 났는데, 이 차량은 2011년에 만들어져 BMW가 지정한 '리콜' 대상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의왕시의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320d 차량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이 BMW 차량은 올 들어 모두 36대로 늘었고, 이 중 9대는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BMW 소유자인 A(43)씨는“리콜대상이 아니라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BMW회사 측의 말을 믿을 수가 없게 됐다고 하며 “비싼 돈을 들여 산 차를 목숨을 걸고 타야 하느냐며 조만간 (차량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BMW차량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BMW 차주분들은 손해배상은 물론 BMW 관련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BMW 피해자 모임”에 소속된 일부 회원 20여명은 9일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요청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소비자단체의 한 관계자는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소송까지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통상적으로 제조사에게 가장 무서운 경고는 불매운동입니다. 제 아무리 문제가 생겨도 제품이 잘 팔리면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빠른 기간 내에 BMW 차량의 근본적인 화재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서 BMW 차주분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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